'
language

KOR

미디어

뉴스레터

IWPG 2023년 10월 뉴스레터 2024-03-04 Read : 279

     제 59호  

2023.10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이 9월에도 전 세계 여성들과 하나 돼 평화의 꽃을 피웠다. 가장 큰 이벤트는 매년 9월에 열리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이었다. IWPG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을 주제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 인사들은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평화가 실현되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현 국제법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도 촉구했다. 특히 IWPG는 콘퍼런스 직후 진행된 고위급 여성 개발협력 회의와 윤현숙 IWPG 대표의 해외 언론사 인터뷰로 본격적인 평화 협력과 홍보의 포석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와 평화의 뜻을 모으는 데 힘썼다.

 

IWPG ‘지속가능 평화 위한 여성의 역할’ 콘퍼런스 개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1천여 명 세계 여성 모여

 
IWPG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을 주제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IWPC)를 열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 인사들이 세계평화 구축에 기여한 그간의 성과를 조명했다. 또한 여성들에게 앞으로의 평화 행보에 동참해달라고 한목소리로 독려했다.

IWPC는 19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다.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독일어, 몽골어, 우크라이나어로 송출 및 부스 통역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IWPG의 평화 협력 단체인 HWPL(대표 이만희)의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윤현숙 IWPG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IWPG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다각적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참석자들의 획기적인 계획과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먼저 마리아 데 파티마 아폰소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이 현장 축사에 나섰다. 마리아 영부인은 “불안, 갈등, 전쟁 문제에 대한 여성의 입장을 뒤집을 때가 왔다”며 “여성들이 이 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별 연설자로는 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 장관이 나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에이야 장관은 “지속 가능한 평화는 밑바닥에서부터 구축돼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여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강한 국민과 함께 역경에 굴하지 않고 승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크게 ▲평화 교육 ▲평화 문화 ▲평화의 제도화 세 가지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카디아 마이가 디알로 유네스코 말리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이 ‘여성평화교육: 중요성과 기회’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여성들은 갈등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협상, 화해, 중재, 평화 구축 과정에 그들을 참여시켜야 한다”며 “특히 평화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다”고 말리 정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네지하 라비디 전(前) 튀니지 여성가족아동노인부 장관이 ‘미래를 위한 여성평화교육: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역량 강화’를, 릴리안 베네딕트 음사키 기독교 사회봉사위원회 공중보건 전문가가 ‘여성평화교육: PLTE(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가 탄자니아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했다.

네지하 전 장관은 “폭력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인간 존엄성 존중의 새로운 문화를 확립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 분모로 삼으면서 편견 없이 그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각 문화와 문명의 권리는 인정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평화교육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알리고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을 인용해 “평화는 마음속에 피어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평화의 씨앗을 그 마음속에 심어주는 가르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파했다.

 

PLTE(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를 수료해 여성평화강의자 자격을 보유한 음사키는 “PLTE는 생명을 존중하고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명확한 교육이었다”면서 “PLTE의 성공은 탄자니아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달려 있다. 곧 IWPG 탄자니아 지부를 공식적으로 설립할 것이며 현재도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탄자니아에서 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평화 강의를 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진행자를 맡은 헐 샬린 IWPG 본부 국제협력부 코디네이터와 필리핀 여성 인사 3명이 ‘평화로 변화한 필리핀 민다나오 여성의 삶’을 이야기했다.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 다바오 델 노르테주 카팔롱 시장, 엘리자베스 망구다다투 마긴다나오주 망구다다투 부시장, 루비 바냐레스 빅토리노 전 메트로폴리탄 파시그 존타클럽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다나오 분쟁이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40년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당시 상황의 참혹성에 대해 조명했다. 또 현지인으로서 HWPL이 민다나오 평화에 미친 영향을 증언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여성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행 국제법의 한계와 DPCW의 의의가 소개됐다. 아흘람 베이다운 전 베이루트 레바논대학교 법학 및 정치행정학부 교수가 ‘현 국제 정세를 통해 본 국제법의 한계’를 진단했다. 그는 인류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어려운 이유가 국가적 관행 및 UN의 작동 방식과 연관이 있다고 봤다.

아흘람 교수는 “국제연합헌장, 유엔헌장을 작성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로, 1차 세계대전 이후의 합의를 포함해 승전국의 이익을 위해 작성됐다”며 “결과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정의는 이 같은 이익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유엔 헌장에 대해서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라는 임무를 안보리에 위임했지만 안보리는 주권평등의 원칙에 따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중립적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국민의 문제 인식이 높아져야 하며 유엔이 안보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규선 IWPG 본부 평화교육부장은 DPCW의 의의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DPCW는 국제법 전문가들로 이뤄진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를 통해 제정돼 2016년 3월 14일 공표됐다. 이 선언문은 10조 38항으로 이뤄져 있다.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중재하며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부장은 “DPCW는 다원화되는 국제사회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여러 조항을 명시해 이를 바탕으로 모든 행위자가 추구하고 지켜야 할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며 “DPCW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법안이 된다면 평화 세계 건설을 위한 새로운 질서이자 주춧돌이 돼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몽골의 전 국회의원이자 IWPG 자문위원인 부데 문흐토야 모성영예훈장 어머니들 협회 대표는 ‘지속 가능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들어 현 국제법과 평화 조약에 실효성이 없다고 방증하면서 DPCW 법제화를 위해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데 문흐토야는 “다양한 민간 기관 및 단체의 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 리더십의 큰 강점인 소통, 협력, 화합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은 갈등 해결에 대한 차별화된 관점과 지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평화적이고 포용적인 국제법 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IWPG 자문위원·홍보대사 위촉식과 평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자문위원에는 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남수단), 파스칼 이쇼 와르다(이라크), 라미아 야히아 알에리아니(예멘)가, 홍보대사에는 와르다 사다(이스라엘), 아데니이 이사 올루와토신(나이지리아), 베키 비송 에타 엡세 촌코(카메룬)가 위촉됐다. IWPG 우수 활동자를 치하하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평화 공로패 수여식에는 랄지 발그히스(인도), 비누타풋 포펫(태국), 샨티 소크레이츠(인도), 밀턴 에미 아쾀(우간다), 천완자(대한민국)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 고위급 개발협력 회의

IWPC가 성황리에 끝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같은 날 고위급 개발협력 회의도 진행됐다.

윤현숙 IWPG 대표는 마리아 데 파티마 아폰소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 무투조 피스 레지스 우간다 양성문화부 국무장관,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 필리핀 다바오 델 노르테 카파롱 시장, 우 쏘펑 IWPG 말레이시아 지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우간다 양성문화부, 필리핀 다바오 델 노르테 카파롱시와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또한 상투메프린시페, 우간다, 필리핀과 PLTE 진행을 논의했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는 IWPG 평화활동 기념비 건립을 검토했다.

IWPG는 각 국가와 지역 내의 평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차원의 DPCW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윤현숙 IWPG 대표, 첫 해외 언론사 인터뷰

고위급 회의를 마친 윤 대표는 바로 에티오피아, 피지, 인도네시아에서 온 해외 언론사와 연달아 세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위 앙자 리트마디니 인도네시아 티비원(tvOne) 총괄 프로듀서, 메이 메이비스 노나보우 피지 피지TV 피디 및 진행자, 코리 산쿠리 아르시 에티오피아 OBN 아프리카의 뿔 미디어 대표, 아디스 아세파 웰다매누얼 에티오피아 OBN 아프리카의 뿔 미디어 선임 저널리스트, 원데센 아레가헨 레타 에티오피아 파나 방송 수석 뉴스 제작자 등 총 5명의 언론인이 직접 윤 대표에게 질문했다.

윤 대표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대해 “그동안은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가 평화를 위한 슬로건을 꾸준히 외쳐왔다면 이제는 지지자들이 생겨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긍정적인 흐름은 내년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기대했다.

주요 업적으로는 2018년 도입한 PLTE를 꼽았다. 윤 대표는 “올해 초 기준 총 74개국에서 약 8만 명의 회원에게 보급됐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세평정’(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수시 개최함으로써 국가별, 대륙별, 계층별, 주제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지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무 협력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IWPG는 평화 행사의 지속적인 해외 보도 및 홍보를 목표로 언론사와 협력하고 여성 언론인을 IWPG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여성지도자 교류 협력

-영향력 있는 여성지도자들과 평화 공조 약속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

글로벌 3국은 마리아 데 파티마 아폰소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과 국가적으로 IWPG 평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19일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축사자로 참여한 마리아 영부인은 “혼자 걸으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겠지만 함께 나아갈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IWPG 자문위원 활동과 더불어 소속 재단을 통한 MOA 체결을 시작으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활성화 ▲PLTE 활성화 ▲IWPG와 상투메프린시페 내 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마리아 영부인은 “이번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서 남수단, 필리핀 등 다양한 여성 리더의 평화 발제가 인상적이었으며 평화 없이는 일상의 삶이 영위될 수 없기에 모두가 하나 돼 평화를 이뤄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요르단 국회의원

글로벌 2국은 23일 마야다 쉬레임 요르단 국회의원(여성위원회 및 가족문제 위원장)과 온라인 만남을 통해 IWPG를 소개하고 차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마야다 쉬레임 위원장은 여성 가족문제 책임자이자 국회의원으로 요르단의 여성 인권과 평화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다. 또한 IWPG와 하나 돼 차원 높은 여성 평화교육을 실행하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요르단 국가 발전을 이루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평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마야다 쉬레임 위원장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국가 차원 진행을 추진하고 요르단의 평화대사가 돼 IWPG와 평화를 이루는 일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2국 협력국가 고위급 연합 모임

글로벌 2국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7개국(호주, 레바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이스라엘, 이라크) 여성지도자들과 언론인 35명을 모아 여성 평화를 위한 연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흘람 베이다운(전 레바논대학교 국제법 교수), 파스칼 이쇼 와르다(이라크 이민 및 난민부 전 장관, 함무라비 인권단체 대표), 하난 유세프(이집트 대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아랍 조직 의장), 릴리안 베네딕트 음사키(탄자니아 기독교 사회 복지 위원회, 공중 보건 전문가), 파트마 프레드릭 키키데스(탄자니아 국가조정관, 여성대표), 코리 산쿠리 아르시(에티오피아 OBN 미디어 대표), 아디스 아세파 웰디매누얼(에티오피아 OBN 미디어 선임 저널리스트), 원데센 아레가헨 레타(에티오피아 파나 방송, 수석 제작자), 와르다 사다(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평화 단체, 공동설립자), 사바 제브르 메딘 하고스(에티오피아 여성연합 네트워크 전무이사), 가다 쉬레임 아타(레바논 전 난민부 장관), 라나 호사멜디엔 엘나타(이집트 시월당 여성부 대표 보좌관), 샤파크 제프리(호주파키스탄 여성연합 회장), 듀 에 샤와 빌랄(베스트 장애인 솔루션 서비스 전무이사), 사다프 아사드(의사, 호주파키스탄 여성협회 관리자)가 참석했다.

현장에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요르단,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여성 지도자들도 영상으로 모임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평화활동 공유 ▲DPCW 지지 촉구를 위한 다짐 ▲활동영상 및 여성 고위급 축하 영상 시청 ▲국가별 개별 미팅을 통해 MOA 체결 약속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 지도자들은 “글로벌 2국의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그간의 성과를 통해 느끼는 바가 많다”며 “자국으로 돌아가면 IWPG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많은 평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아프리카 4개국 여성지도자 평화 대담

글로벌 2국과 12국은 19일 아프리카 4개국(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이집트, 우간다) 여성지도자 평화 간담회도 진행했다.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 단체의 장관급 여성들이 모여 현재 직면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탄자니아 공중보건 전문가인 릴리안 베네딕트 음사키 ‘모두를 위한 평등’(EFA) 대표는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분쟁으로 인해 여성이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여성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그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투조 피스 레지스 우간다 양성문화부 장관은 “아프리카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력 충돌을 겪고 있다”면서 “평화 실현을 위해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며 방해 요소들을 해결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평화적 해결책을 추진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가 하나 돼야 하며 아프리카 평화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들에게 PLTE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바 제브르 메딘 하고스 에티오피아 여성연합 네트워크 전무이사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안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동일하다”며 “여성들은 협력을 통해 평화를 증진하는 데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난 유세프 이집트 아랍국제협력기구 의장은 “전 세계가 소중히 여기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에서 평화교육과 강의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라나 호사멜디엔 엘나타 이집트 시월당 여성부 대표 보좌관은 “여성 인권 향상은 교육을 통해 이룰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여성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서연 IWPG 글로벌국장은 “전 세계는 3년간 코로나19를 함께 겪으며 이겨냈고 인류의 근본인 자유와 사랑, 평화의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IWPG의 평화 사업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내 여성 인권, 교육 등 공통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성 지도자들은 ▲학교에서의 평화교육 강화 ▲여성 평화 네트워크 구축 ▲지역 사회 지도자의 참여 확대 ▲정기적인 의사소통 등을 통해 IWPG 평화 활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아프리카 4개국 여성지도자 평화 대담은 에티오피아 OBN 방송, FANA 방송 등 언론사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보도가 이어졌다.

 

레바논 여성 인사 교류 모임

글로벌 2국은 17일 레바논 여성 인사 교류모임을 가졌다. 아흘람 베이다운 전 레바논대학교 국제법 교수(화가), 가다 쉬레임 아타 전 레바논 난민부 장관(현 국가 여성위원회 정치 책임자, 레바논대학교 교수)과 처음으로 대면으로 만났다.

가다 쉬레임 아타 교수는 2024 제68차 UN CSW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개최에 있어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진행을 요청했다. 향후 여성 인권, 지위 등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흘람 베이다운 전 교수는 국제법의 한계를 언급하면서 오늘날 현실에 맞는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레바논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정부에 적극적인 활동 지지도 함께 요청하며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다각적 접근 전략을 취하자”고 독려했다.

 

시민사회 교류 협력

-평화에 뜻이 있는 시민들과 의기투합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

글로벌 1국은 18일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키르기스스탄 여성 리더들과 1년 동안 각 국가에서의 평화 활동을 나누는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회원 스리는 기독교 대학교 교수이자 인도네시아의 IWPG 평화강의자로 현지에서 많은 평화 활동을 하고 있다. 스리는 “9.18 평화 만국회의를 통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일을 하며 한자리에 모여 평화 활동을 나누는 것이 놀랍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본국에 가서 펼칠 더 다양한 평화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회원인 카레스 팀볼은 평화의 일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평화 활동에 대한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여성 리더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티오피아·탄자니아 교류 모임

글로벌 2국은 20일 협력 국가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사들과 교류 모임을 가졌다. IWPG의 전반적인 평화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을 약속하며 서로의 각오를 새기는 시간이었다.

사바 제브르 메딘 하고스 에티오피아 여성연합 네트워크 전무이사는 “IWPG는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계기로 에티오피아 여성들에게도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릴리안 음사키 공중보건 전문가는 “여성평화교육으로 탄자니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여성들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 산쿠리 아르시 에티오피아 OBN 미디어 대표는 여성평화교육이 에티오피아에 도입이 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원데센 아레가헨 레타 에티오피아 파나 방송 수석 제작자는 지속적인 평화 활동 홍보를 약속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인류가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해 평화로 하나 된다는 것은 미래의 희망이자 빛이다. 서로에게 빛이 돼 주자”고 격려했다.

 

인도 학교장 간담회

글로벌 3국은 인도 칸야쿠마리 지역의 홀리 크로스 대학과 여자 기독교 대학교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평화 협력 교류를 다짐했다.

사하야셀비 수세이나탄 홀리 크로스 교장은 PLTE가 대학교 내 학사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교내 PLTE를 이미 수료한 IWPG 회원이자 영어학부 조교수인 아니샤 다니와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젠시 릴라 샘 패키아존 칸야쿠마리 평화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여성 회원들과 협업하고 동참자를 함께 모아주기로 했다. 우샤 다니엘 여자 기독교 대학 교장은 지역 내 영향력 있는 단체들을 IWPG에 소개하고 공식적인 MOA 체결을 시작으로 교내 PLTE 활성화에 함께 힘쓸 것을 약속했다.

샨티 소크레이츠 첸나이 평화위원장은 2023년 다양한 평화 사업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고 더 활발한 활동을 위해 배너를 선물받았다.

 

방글라데시 평화사업 논의

글로벌 3국은 방글라데시 플레임 오픈 아트 스튜디오 대표 라니아 알람과 함께 방글라데시 내 평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4회와 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다카 내에서 활발히 펼쳐온 라니아 알람 대표는 평화 그림 전시회와 예선 규모 확대를 위해 저명한 심사위원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방글라데시 다카 평화위원회를 발족해서 활동 멤버들을 세우고 수도 내 정기적인 IWPG 회원의 유입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PLTE를 먼저 수강해 함께 들을 수 있는 여성들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평화 만국회의 참석을 통해 예술인으로서 여성과 평화의 나팔이 돼 평화 문화 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소감도 전했다.

 

아프리카 평화위원회 위원들과 평화간담회

글로벌 6국이 18일 평화간담회를 인천 스타 파이브 카페에서 개최했다. 레소토와 남아공 평화위원회 위원 5명과 글로벌 6국 지부장들이 모여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레소토 전 경찰청장인 에블린 레투아니 IWPG 레소토 평화위원장은 “우리의 최우선 사명은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며, DPCW는 고귀한 일을 위한 청사진”이라면서 “DPCW는 분쟁을 중지하고 해결하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PCW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숭고한 노력에 모두가 함께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평화로운 세상이란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자. 평화의 영혼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히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비가일 반 리드 남아공 본트웰 평화위원은 “우리는 IWPG 평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쓰레기가 쌓인 지역에 해바라기를 심어 평화 정원으로 변화시켰다. 평화 정원은 2019년 1월에 설립됐고 CNN 국제 방송과 네덜란드 TV에서 평화 정원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본트웰 지역까지 왔다”며 남아공 본트웰 평화위원회 활동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본트웰 평화위원회는 어머니의 날에 500명의 여성을 초대해 ‘평화의 씨앗을 심자’는 메시지와 함께 해바라기씨 한 봉지씩을 나눠 주는 등 활발한 평화의 활동을 공유했다.

PLTE를 수강한 금숙희 원주지부 평화위원장은 “지구촌 여성들은 누구나 평화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의 결실을 실천할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다”며 “나 자신의 행복과 세계평화를 위해 전 세계 여성이 왜 하나 돼야 하는지, 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하는 과정이 (PLTE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확실한 답을 찾게 해준 것은 DPCW였다”며 “이 좋은 평화를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에게 IWPG를 홍보해 회원 가입을 권하고 PLTE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소토 교류 협력 모임

글로벌 6국은 19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남아공 본트웰 평화위원인 나탈리 윌리암스, 아비가일 반 리드, 돈 게일 아렌세와 레소토 평화위원인 만토피 마르티나 레보파, 레소토 평화위원장인 에블린 레투아니와 개별적으로 만났다. 이 시간을 통해 남아공과 레소토 평화위원회 활동을 어떻게 활성화하고 움직일지를 논의했다. 미팅 후에는 평화 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IWPG 물품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세평정

글로벌 12국은 캄보디아 지부와 대한민국 4개 지부(전주·익산·군산·정읍) 연합으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22일 전주 완산구 IWPG 전주지부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모임은 4개 지부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수정 글로벌국장의 인사말 ▲내빈 소개 ▲북스토리 ▲DPCW 교육 ▲카우벨 연주 ▲요들송 특별 공연 순으로 1부와 2부를 나눠 진행됐다.

회원들과 함께 DPCW 10조 38항 중 ‘제5조 자결권’에 대해 알아보고 각 지부에서 준비한 추석 명절 음식을 함께 먹었다.

 

일본 도쿄지부 세평정

일본 도쿄지부는 27일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에 17~20일 참가했던 성과 보고가 있었다. 또한 방사능이 인체 및 지구에 미치는 영향, 원자력 발전소를 사용하는 현재의 기초 지식,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사능에 대한 지식에 대해 나카무라 키요코 강사의 강의 이후 회원들의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나로부터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로

 

미얀마 양곤지부

미얀마 양곤지부는 9월 매주 토요일 PLTE를 실시했다. 세 명의 강사가 한 달씩 강의를 맡아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는 4차시부터 7차시까지 강의가 이뤄졌다.

먓 투 투 아웅(교육생활을 위한 혁신 대표) 강사는 “교육생들이 평화에 관심이 많고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며 가정 평화법을 실제 가정생활에서 실천하고 싶어 했다”면서 “PLTE는 교육생들에게 효과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완벽하다”고 강의 소감을 말했다.

교육생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닌 테인은 “수업을 통해 전쟁의 행위자, 전쟁의 결과와 평화 실현의 장애물을 배울 수 있었다”며 “IWPG의 접근으로 이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윈 윈 킹은 “전쟁이 있기 때문에 더욱 평화가 필요함을 느낀다. 여성들은 인내심이 있기 때문에 평화 실현의 과정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일부 여성들은 스스로 방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쟁에 참여한다. 앞으로 우리는 모든 여성이 평화를 이루는 것에 동참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냉 산 카웅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연설을 하고 강의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돼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카메룬

글로벌 4국은 1일 카메룬 부에아 지역 몰리코에서 IWPG 회원 5명을 대상으로 PLTE를 진행했다. 강사는 엠마 요티 어노인팅 TV JKE 매니저였다.

수강을 시작한 회원 중 저널리스트 주 멜라니 베틴은 “나 자신이 여성으로서 평화를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여성은 나약한 그릇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또 “평화는 먼저 내면에서부터 시작돼야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며 “이 교육을 실천에 옮긴다면 우리에게 세계 평화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교육에 참여한 응우티 스텔라 에토 놈보(다양성은 아름다움이다 아프리카(DIBA) 전무이사)는 “PLTE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놀라운 교육”이라고 말했다. 아넴봄 로(우추의 농장 사무총장)는 교육을 받은 후 가장 큰 변화로 ‘치유, 깨달음, 권한 부여’를 꼽았다. 그는 “나는 단순한 여성이 아니라 큰 생명을 주는 나무로 자랄 잠재력을 지닌 씨앗이며 쾅쾅 소리를 들을 때마다 총소리를 떠올리는 겁에 질린 작은 여인이 아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타비 델마 아창가(젠더 활동가, 저널리스트)는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삶을 다른 각도에서 다시 볼 이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진 에볼레이트 응오(초기 솔루션 담당자)는 “PLTE는 평화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여성에게 꼭 추천해야 할 놀라운 훈련 프로그램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에는 어머니 등 여성이 가정에서 더 나은 평화를 이루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에타카 에용 엘시(희망의 친선대사, 모니터링 및 평가 담당자)와 은칸휘 페이션스 앤구(소포 부에야 타비타 여선교회 에벤에셀 침례교회, 영적 지도자)가 온라인으로 PLTE를 수료했다.

 

탄자니아

릴리안 음사키 여성평화강의자는 10일 탄자니아 수강생 12명에게 PLTE 2, 3차시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PLTE 2차시는 ‘평화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의 5가지 덕목’을 주제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평화인으로 갖춰야 할 덕목인 존중, 관용, 정의, 헌신, 화합을 이해하고 깨닫는 시간이었다. 릴리안 음사키는 90분가량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고 수강생들과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원활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IWPG 평화교육부와 협력해 탄자니아의 많은 회원에게 여성평화교육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

 

에티오피아 공영방송 OBN

글로벌 2국은 20일 에티오피아 OBN 방송(대표 코리 상쿠리 아르시)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OBN(OROMIA BROADCASTING NETWORK) 방송은 에티오피아 공영방송국이자 정부기관으로 지역뉴스, 국내외뉴스, 토론 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언론사로서 국가적인 중요성과 에티오피아의 다양한 사회층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OBN 방송은 지난 6월 이서연 글로벌국장 인터뷰를 방영하고 요나스 아다에 아데토 국가소통위원회 위원장(아디스아바바대학 평화안보연구소 IPSS 소장)과 2차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아디스 아세파 OBN 방송 앵커는 다수 언론사와 언론인을 소개하면서 IWPG 평화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OBN 방송은 IWPG의 평화 활동을 알릴 언론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언론보도와 인터뷰 등 프로젝트를 구성해 평화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코리 상쿠리 아르시 대표는 “IWPG와 함께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의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가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단계를 만들어야 하며 국가 차원에서 평화부를 두고 국민과 정치적 통합을 통해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파키스탄 여성연합 및 페찬TV

글로벌 2국은 20일 호주?파키스탄 여성연합(회장 샤파크 제프리)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듀 에 샤와 빌랄(베스트 장애인 솔루션 서비스 전무이사), 샤다프 아사드(호주 의사)가 함께했다.

샤파크 제프리 회장은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드니 예선 공동주관, 단체장 소개 및 회원 가입 등 현재 호주 시드니지부와 활발히 평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2024년 제68차 UN CSW 내 이벤트 공동주최 등 전반적인 평화 협력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샤파크 제프리 회장이 대표로 있는 호주 페찬TV와의 MOA 또한 체결됐다. 샤파크 제프리 대표는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홍보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에 보도하는 등 IWPG의 평화 활동을 활발하게 홍보하고 있다.

 

아랍 대화 및 국제 협력기구

글로벌 2국은 20일 하난 유세프 이집트 아랍 대화 및 국제협력기구 의장과 만났다. 이집트 여성들이 함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랍 대화 및 국제 협력기구와 MOA를 체결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IWPG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다각적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난 유세프 의장은 “이집트 여성 인권과 평화를 위해 힘쓰고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 인사와의 미팅을 주선하겠다”며 “이집트 내에 평화의 일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아랍조직 산하 NGO 소개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IWPG를 홍보하고 지부를 설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도 암차 가르 단체 및 세인트 매튜 고등학교&전문대학

글로벌 5국은 19일 인천에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이후 인도의 ‘암차 가르 단체’ 및 ‘세인트 매튜 고등학교&전문대학’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체결식에서 아가사 수실라 디아스 암차 가르 설립자(IWPG 홍보대사)는 “세계평화 활동 증진을 위한 MOU 체결을 매우 기다려 왔고 드디어 IWPG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평화 공로패를 받은 랄지 발그히스 교장은 “학생들부터 평화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학부모 및 교사의 평화교육이 필요하다”며 MOU 체결을 통해 PLTE를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잠비아 라이프라인/차일드라인

글로벌 8국은 19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메이플 룸에서 잠비아의 국제적 NGO ‘라이프라인/차일드라인 잠비아’와 MOU를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잠비아에서 IWPG를 홍보하고 PLTE를 시행해 잠비아 여성들의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잠비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플로렌스 C. 은쿠와 라이프라인/차일드라인 잠비아 대표는 IWPG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참석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이번 협약식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라인/차일드라인 잠비아는 잠비아의 여성과 어린이가 모든 형태의 젠더 기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달의 인터뷰

 

 

 

 

에스더 무쿠히라

케냐

 

시각 예술가

미술학교 교사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온 에스더 무쿠히라입니다. 저는 시각 예술가이자 교사입니다. 2008년 대선 이후 발생한 폭력 사태 후 다루비니 미술학교를 설립했습니다. 미술을 통해 평화를 만들고 어린이들을 하나로 묶기 위함입니다.

케냐 각 주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재능을 키울 기회를 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EBS(Elder of Burning Spear)를 비롯해 다양한 상을 받았습니다. 2021년부터는 IWPG에서 개최하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케냐 지부 심사를 맡고 있습니다.

2. 어떻게 IWPG를 알게 됐고 무엇을 계기로 함께하게 됐나요?

언론인 친구를 통해 IWPG를 알게 됐습니다. 그 친구는 IWPG 글로벌 12국의 케냐 담당자와 저를 연결해줬습니다. 그는 저에게 IWPG를 소개하고 미술대회 심사위원이 돼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IWPG를 알게 되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심사위원이 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IWPG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씨앗을 전파하고 심을 수 있는 최고의 조직이라고 느꼈습니다.

3. IWPG와 어떤 평화 활동을 시작했나요?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때부터 IWPG와 함께 평화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예술작품에서 평화와 사랑, 단결에 대한 열망이 엿보였습니다. 적과 전쟁 없이 평화가 영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소망이 표현돼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예술을 통해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평화를 전하고 싶습니다.

4. 평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 평화 만국회의, 그 중에서도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그린야드 학교에서 열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입니다.

5.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능한 한 많은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것이 평화 증진을 위해 시급한 일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평화를 위한 캠페인, 평화 홍보대사 영입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평화교육이 강의계획서에 수록돼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씨앗을 심어줘야 합니다.

6. 우리 평화 가족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종 차별과 부족주의를 멈추고 친구가 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이 전쟁으로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것을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전쟁을 없애고 평화를 이루는 해답!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DPCW)

지지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DPCW 10조 38항은 분쟁을 예방하고 국제 감독기구들로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하여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입니다.

 

DPCW 지지 서명에 동참하면?

UN을 통해 DPCW가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지구촌에 전쟁이 사라지고, 분쟁과 유혈사태로 고통받는 지역에 평화가 찾아와 모두가 평화의 세계를 향유하게 될 것입니다.

 

DPCW 지지 서명에 동참하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IWPG 뉴스레터 지난호 다시보기   

9월호 뉴스레터
 

IWPG 정기회비 납부 / 후원하기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IWPG 정기회비 납부와 후원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기회비 납부 / 후원 신청

후원은 기부금영수증 발행하실 수 있습니다. 

 

(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자 윤현숙

서울특별시 서초구 마방로4길22(양재동, 대원빌딩)2층 대표전화 02-577-7440 팩스 02-576-5990 이메일 iwpg@iwpg.org

공유하기게시하기웹에서 보기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