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타 논딘 쉬무 “여성 안전이 평화의 시작”

2026.02.04

방글라데시의 여배우 리키타 논딘 쉬무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여성평화교육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전하며, 여성 연대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촉구했다.

 

리키타는 27일 IWPG 부산서부지부를 통해 전달한 교육 수료 소회에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세계 각지에서 선한 행동에 나선 여성들과 연결되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리키타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내적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여성을 단순한 희생자가 아닌, 공동체를 치유하고 지탱하는 평화의 주체로 그려내는 서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연기를 넘어 교육, 인권, 문화 간 이해를 넓히는 국제적 연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리키타는 “평화로운 세상은 평화로운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개인의 내면적 평화 실천이 주변과 사회로 확산되는 ‘평화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리키타는 고국인 방글라데시 사회의 평화 정착을 위한 날카로운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가정 내 성차별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법 집행과 어린 시절부터 존중과 평등을 가르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정치, 사회 전반에 여성 리더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그는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위로부터의 변화가 시작된다”며 “두려움과 폭력이 존재하는 곳에는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없으며, 여성의 안전과 권한 강화야말로 평화 문화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리키타가 참여한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등록 NGO로, 전 세계 121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여성 평화 단체이다. IWPG는 현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 지지 활동과 함께, 여성평화교육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을 평화의 리더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키타 논딘 쉬무의 이번 발언은 예술가라는 대중적 영향력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개발도상국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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