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2024년 12월 뉴스레터

Published On: 2025년 04월 23일
     제 73호
2024.12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이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의 초청으로 코트디부아르 현지에서 여성평화강의자 약 60명을 양성했다. IWPG는 정부 관계 기관, 현지 여성 단체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를 평화의 국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IWPG는 11월 한 달간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MOU)·합의각서(MOA) 체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촉구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활성화 ▲시민사회 교류·협력 등을 진행했다.
IWPG-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여성평화강의자 양성… 평화 실현 방안 모색

-IWPG, 코트디부아르 찾아 평화강의자 59명 발굴
-현지 교육 통해 효과적으로 평화의 정신 함양
-선거철 유혈 사태 막고 ‘평화 국가’로 발돋움

코트디부아르에 평화 문화를 전파할 여성평화강의자가 대거 양성될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가 IWPG(대표 윤현숙)와 함께 27~29일 여성교육기관(마리테레즈우푸에보니)에서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현지 평화 활동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제사회에까지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0월 선거를 앞둔 코트디부아르는 선거 기간 평화의 필요성을 선전하고 여성이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꾸준한 평화 교류, 초청으로 이어지다
양측의 인연은 지난 2022년 제66차 UN 여성지위위원회(CSW)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는 IWPG와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고 이듬해 열린 제67차 CSW에서는 사이드 이벤트 개최와 더 나아가 평화 협력을 위한 MOA를 체결한 바 있다.
꾸준한 평화 교류는 코트디부아르의 IWPG 현지 초청으로 발전했다. 올해 제68차 CSW에서도 평화 실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워크숍에 참여해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여성, 청소년,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선거 때마다 낭자했던 유혈… “내년은 없길”
코트디부아르는 선거철마다 정치적인 분쟁으로 내전이 일어나 국민이 폭력 사태에 놓여 왔다. 코트디부아르 여성아동가족부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모든 선거는 죽음과 폭력을 동반했으며 폭력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때문에 리더십을 갖춘 여성들이 평화교육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이를 위해 IWPG와 함께 여성평화교육을 추진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배리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차관보는 “여성평화교육을 통해 여성 인권이 신장되고 여성폭력과 선거철 분쟁을 비롯한 유혈 사태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평화강의자, 전 세계적 증가세… 폭력 종식의 씨앗
PLTE는 IWPG가 2018년부터 시행한 교육으로, 평화의 정신을 함양한 여성평화강의자를 양성해 평화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구체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2024년 9월까지 전 세계 88개국 200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평화의 정신을 가진 여성 리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 지리적 한계로 온라인 교육이 주를 이뤄 왔지만 이번 코트디부아르 현지 교육을 교두보 삼아 앞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여성 단체들과 만남… 지속 협력 약속
IWPG는 올해 11월 23일~12월 3일 코트디부아르를 찾아 현지 여성 단체들과 만나고, 같은달 27일부터 4회에 걸쳐 현지 여성 60여 명을 대상으로 PLTE 10차시를 진행했다. PLTE 마지막 수강일자에는 수료식과 함께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코트디부아르’도 열었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여성이 평화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 ▲코트디부아르와 여성 평화 ▲평화의 답 여성평화교육 ▲평화로 바뀐 도시 등의 주제와 사례가 논의·발표됐다.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는 앞으로도 IWP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평화 사업을 추진하고 더 나은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나형 IWPG 사무총장은 “IWPG는 각국 정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여성평화강의자를 양성해 나감으로써 세계 평화를 발전적으로 실현하는 국제적인 단체로 더욱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

글로벌 3국, 방글라데시 아트박스 단체와 MOA 체결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은 11월 16일 온라인으로 방글라데시의 재스민 악터 아트박스 갤러리 대표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PLTE 지원, DPCW 법제화 촉구 활동,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지원 등 전반적인 평화 활동에서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재스민 악터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칠 줄 모르는 IWPG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아트박스를 대표해 이번 여정의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함께 시작할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글로벌 2국, 국내외 단체와 평화사업 실현 맞손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과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는 11월 예루살렘 여성의 힘과 발전을 위한 자스멘 협회(대표 사나아타리), 콜롬비아 콜세스(대표 호세 에녹 카노 모라), ㈔국제와이즈멘 서해중지방 무안오룡클럽(대표 배만석),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시지회(대표 김민수), 대한적십자사 무안군지부 운남면협의회(대표 김길희)와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호세 에녹 카노 모라 대표는 2025년 IWPG 평화 행사와 평화활동 기념비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지부 설립 및 신규 회원가입 증대, 언론보도 배포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사나아타리 대표는 “IWPG의 국제적인 활동에 대해 감동받았다”며 “여성들에게 PLTE를 홍보해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지역사회에 알리고 평화의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여성 리더들을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만석 대표는 “IWPG의 평화 행사에 참여하고 뜻깊은 일에 후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각계각층 영향력 있는 인사를 소개해 회원가입과 평화사업에 협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국내외 많은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를 향한 여성의 목소리를 내고 DPCW의 중요성을 알려 전 세계 전쟁종식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나로부터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로

우간다 지부
우간다 지부(지부장 아투후라 프림로즈)는 11월 18일 우간다 NAWOU 사무실에서 NAWOU 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 PLTE를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제니퍼 아구티 NAWOU 사무총장을 포함한 남녀 직원 10명이 참여해 4주 동안 주 2회 교육을 받았다. 우간다 지부는 연말이 지난 후 이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 마닐라 지부
필리핀 마닐라 지부(지부장 에이프릴 오타도이)는 11월 9일 카팔롱에서 PLTE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카팔롱시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됐으며 12월 10일을 끝으로 총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0차시 교육을 통해 자질과 역량을 갖추게 된 30명의 여성 리더는 지역사회의 평화강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멕시코
글로벌 10국은 11월 한 달 동안 멕시코 PLTE 24-4기 5~8차시를 실시했다.
교육생 제시카는 “7차시를 통해 DPCW가 전 세계 분쟁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살펴봤다. 저는 변호사이자 평화 연구자로서 항상 정의, 공정성, 법치주의라는 개념에 이끌려 왔다. 그러나 국제법의 한계, 특히 집행 메커니즘의 부재는 우리가 진정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DPCW는 통합적인 평화 접근 방식을 통해 단순한 법적 틀이 아닌 지속적인 평화를 창출하는 철학을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법이 법원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까지 이어져 상호 존중과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세션에서 나는 전문적인 역량으로 평화를 옹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각자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믿고 평화 증진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육생 브리스니는 “헌신과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IWPG를 알게 돼 매우 기쁘고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날마다 더 많이 이해하고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일에 동참하고 싶다. 여러분과 계속해서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지부장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는 11월 30일 PLTE 24-4-3기를 운더셔렛 숨의 투브 지방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도지사, 의료센터, 일반교육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숨종합학교 여고생, 여성공무원 지역 여성들 등 총 63명이 참석했다. 또한 운더셔렛 숨의 바추크 엔크툴 문화센터장은 IWPG 수마에 평화위원회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평화를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지부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11월 2일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여성평화교육 24-4-1기 4주차 수업을 종강 파티와 함께 진행했다.
글로벌 9국은 전 세계 여성을 평화로 하나 되게 하고 평화의 정신을 배워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주체로서 실천하도록 일반 여성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4주차 수업은 IWPG의 설립 목적과 비전, 평화사업들을 알아보고 IWPG와 하나 돼 평화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도록 만드는 ‘평화와 여성’을 주제로 했다. 가족평화법을 통해 약속을 지켰을 때와 지키지 않았을 때 초래되는 결과를 알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현실과 문제를 직시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공표된 DPCW에 대한 ‘평화와 국제법’ 강의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워크북 활동 나눔을 통해 “평화를 인식하고 평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달아 평화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겠다”며 “변화한 모습을 보고 교육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인도
글로벌 5국(글로벌국장 박수진)이 11월 한 달간 인도 수강생들과 함께 PLTE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10월 12일 시작된 교육은 12월 14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기수에서는 4명의 새로운 평화강의자가 배출됐다. 수강생들은 “PLTE가 개인의 변화를 넘어 가족, 사회, 세계로 이어지는 진정한 평화의 씨앗”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포항·구미·경주·안동지부
글로벌 5국이 10월부터 대한민국 5개 지부(대구·포항·구미·경주·안동)에서 PLTE를 순차적으로 개강해 11월 한 달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총 10명의 새로운 여성평화강의자가 배출될 예정이며 12월 중으로 연합 수료식을 통해 이들의 발자취를 축하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의 가치를 배우며 “나로부터 평화가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수강생은 “마음이 어려운 상태에서 교육을 듣게 됐는데 강의마다 그 내용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을 느꼈다”며 “다음 강의가 너무 기대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 지인들에게 배운 내용을 전파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하기도 했다. 글로벌 5국은 앞으로도 5개 지부를 중심으로 PLTE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평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얀마
글로벌 4국(글로벌국장 장명옥)이 미얀마에서 11월 16일에 온라인으로 PLTE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총 25명의 수강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3명의 강사들 소감 발표 후 수료생들의 활동 영상을 시청했고 수료생 대표 스피치가 이어졌다. 그 후 수료생이 PLTE 강의를 직접 하면서 미래의 평화 강의자로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PLTE를 이끈 강의자들은 고무적인 소감을 전했다. 강의자 이 닌 카잉은 “PLTE가 꽤 좋은 교육 설계이고 진행되는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와 함께할 때 행복하고 평화로웠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번 PLTE가 모든 국가의 평화 구축 과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PLTE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모든 수준의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하다. PLTE 수료증을 성공적으로 취득한 모든 교육생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쉐 신 아웅은 “PLTE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강사인 우리 모두를 변화시킨다. 단순히 평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PLTE는 이론을 넘어 우리 각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평화의 이상을 살도록 장려한다. 우리 각자가 작지만 강력한 평화와 이해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텟 텟 아웅은 “우리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해 이 일을 해냈다. IWPG의 인내심 있는 친절과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에 정말 감사하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료생 대표 발제자인 메이 타진 녜인은 “PLTE는 분쟁 해결, 평화 공존, 단결에 중점을 둔 평화 리더십 훈련 및 교육의 포괄적인 프로그램이다.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해 일상생활과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평화가 전 세계 여성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성의 ‘부드러운 힘’은 세상을 재편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제가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전 세계 여성들이 우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퍼뜨리고 싶다는 열망이 생긴 것이다. PLTE 덕분에 우리는 이제 평화강의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 모두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함께 노력하며 이 여정을 가고 있는 여성이다. 우리 세상은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해야 하며 그 책임은 이제 우리 손에 있다. 저는 진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 노력을 촉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평화강의자로 일하고 싶다”고 수료 소감을 발표했다.
박 팬 느폔은 “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수료식에 참가하는 동안 정말 즐겁고 자랑스러웠다. IWPG와 함께 평화강의자로 일하게 돼 기대가 된다. 저는 IWPG의 활동에 정말 관심이 있고 특히 미얀마를 위한 평화의 일환으로 IWPG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낸 므야는 “정말 감사하다. 교육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IWPG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닝 산 니앙은 “이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적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수료생 중 한 명이 돼 기쁘고 깊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IWPG의 PLTE에 성공적으로 참가한 여성 중 한 명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평화 구축 활동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니앙 잇 누암은 “이 교육에 참여하게 해 준 IWPG에 정말 감사하고 과제를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 교류 협력

-평화에 뜻이 있는 시민들과 의기투합

IWPG 스위스팀 ‘피스 오브 케이크’ 진행
IWPG 스위스팀은 11월 30일 스위스 샤프하우젠 미그로스 클럽학교에서 ‘피스 오브 케이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가족 내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소망을 공유하고 PLTE 수료생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피스 오브 케이크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말한다. 한 참석자는 “다른 여성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고 어머니로서 먼저 평화를 갖고 자녀들에게도 평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필리핀 마닐라 지부, 맹그로브 심고 평화교육 오리엔테이션 진행
필리핀 마닐라 지부는 11월 29일 네그로스 옥시덴탈의 히니가란 지역에서 맹그로브 심기 및 평화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PLTE 1기 5조 수료생들이 ‘평화를 심다’를 주제로 개최된 것으로 4명의 지방자치단체 환경 담당 직원이 이 행사에 협력했다.
평화교육 오리엔테이션은 ‘평화 공존, 갈등 해결, 집단 공동체 행동의 힘’을 주제로 진행돼 지역사회 내 화합과 사회적?환경적 복지 증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또한 ‘맹그로브 심기’라는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친환경적 환경과 평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일본 도쿄 지부,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개최
일본 도쿄 지부는 11월 30일 온라인으로 11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가졌다. 글로벌 10국 국제협력부 과장의 IWPG 2024년 결산보고와 오오키 카즈미 도쿄 지부장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상에서의 평화 실천’을 주제로 평화교육이 진행됐다.
독일 베를린 지부, 카니의 갤러리 오픈데이 주최
독일 베를린 지부(지부장 잉옌 카오)는 11월 8일 카니 알라비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대표와 함께 카니의 갤러리 오픈데이를 공동 주최했다. 카니 알라비, 언어,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강사인 야스민 간트치, 건축가인 마리암 사샤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IWPG의 행보를 알리고 IWPG와의 협력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잉옌 지부장은 한 해 동안 카니와 협업했던 사진이 담긴 액자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로벌 2국, 예멘 신규회원 웰커밍 모임 진행
글로벌 2국은 11월 29일 예멘 평화 협력 방안 구축을 위한 신규회원 웰커밍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는 하마마 오스만 아메드 카심 알 사나위 예멘 공화국 대통령실 여성국장, 파이자 압델 라퀴브 살람 문화부 차관, 아흘람 압둘 라킵 살람 사와시야 개발정의재단 상임 이사 겸 언론인, 후다 리페드 아메드 바그다드 여성 협회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또한 IWPG와 예멘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평화 협업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파이자 압델 라퀴브 살람 문화부 차관은 “IWPG의 아름다운 글로벌 평화 활동에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DPCW 법제화 지지 촉구 캠페인을 진행하고 PLTE 커뮤니티를 개설해 평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2국, 제6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 개최
글로벌 2국은 11월 16일 ‘제6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한민국, 이라크, 레바논, 리비아, 예멘, 오스트레일리아, 요르단,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 총 300여 명의 국내외 각계각층 여성 리더와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쟁종식 위한 세계여성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후리아 알 타말(리비아 여성부 장관), 페이자 압둘 라퀴브 살람(예멘 문화부 차관), 가다 슈레임{레바논 여성국가위원회(NCLW) 정치 책임자}, 파스칼 이쇼 와르다(이라크, 이민 및 난민부 전 장관), 구선영(대한민국, IWPG 글로벌 2국 평화교육부장) 등 각국 여성 리더가 발제를 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21세기 최첨단 시대인 지금 세계 곳곳은 여전히 인간이 야기한 전쟁, 테러, 환경 문제, 빈곤, 이상 기후 등 수많은 문제로 우리의 생명과 터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나누는 일은 인류애 가치를 실현하는 아주 중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인류의 가치를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전 세계 40억 여성이 하나 될 때 그 힘은 아주 강력하게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리아 알 타말 리비아 여성부 장관은 “평화는 단순히 조약이나 회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해와 상호 공존이라는 다리가 구축된 사회의 의지와 사회에 스며든 인간적, 종교적 가치로 인해 실현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페이자 압델라키브 살람 예멘 문화부 차관은 “무력 충돌은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군사적 확대로 인해 인적, 물질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파괴로 여성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집단 중 하나다. 갈등 시기에 더욱 심해지는 성별 기반 폭력과 차별로 인해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한다”며 “평화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여성의 참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를 장려하고 리더십 역할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보다 평화롭고 안정적인 세상을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다 슈레임 레바논 여성국가위원회(NCLW) 정치 책임자는 “세계 곳곳에 전쟁이 많고 우크라이나, 수단, 가자에서 레바논과 시리아까지 폭력, 유혈사태, 파괴가 이어져 지구촌 상황이 암울하다”며 “자녀에게 평화를 사랑하고 타인을 수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평등을 강조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스칼 이쇼 와르다 함무라비 인권단체 설립자는 “여성은 복잡하고 다각적인 평화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노력과 여성의 존재는 모든 곳에서 할당제 여부와 관계 없이 필수적”이라며 “여성이 평화 구축에 참여하는 것은 인류 전체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선영 IWPG 글로벌 2국 평화교육부장은 “오늘 우리는 전쟁 종식이라는 염원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였다. 오랜 세월 전 세계의 수많은 단체와 사람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전쟁을 종식시킬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현존하는 국제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국제법안 DPCW는 10조 38항으로 구성돼 있고 모든 전쟁을 종식함으로써 평화가 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참혹한 소식이 아닌 DPCW로 인해 이뤄지는 세계 평화의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IWPG와 함께 평화 문화 전파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5국, UN CSW의 인연을 평화 협력으로 확장하다
글로벌 5국이 UN 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11월 5일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올해 진행된 CSW에서 만난 인도의 마마사 라구비어 아찬타와 온라인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변호사인 마마사는 타루니 단체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강의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만남에서 그는 IWPG의 여성평화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12월에 개강하면 바로 참여하겠다”고 구체적인 일정과 자료를 요청했다. 특히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행사와 같은 국제적 평화 활동에도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는 “내년에는 꼭 직접 참여하고 싶다.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기회는 언제나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뭄바이 회원들과 하이데라바드 지역에도 평화 활동을 확장하겠다”며 인도 지역 간 평화 협력을 약속했다.
미얀마 양곤 지부, 11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진행
미얀마 양곤 지부(지부장 크리스탈 포 죠)는 11월 27일 국립 기독교 여자 청년회에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곤 지부의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 장려상 전달,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쭈 쭈 윈은 “모든 사람이 다양한 분야 출신이고 다양한 전문가들을 볼 수 있었다. (모임이) 정말 수준급이었다”고 말했다.
인 인 므야는 “정기모임은 모든 참가자에게 매우 큰 기쁨을 준다. 특별히 이번 정기모임은 우리에게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줬다. 새로운 멤버들과 자신들의 평화 노하우를 공유했고,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모임이 생동감 있고 매우 흥미로운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이 에이 찌는 “모임이 잘 계획되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기쁘다”고 전했다.
미얀마 만달레이 지부, 11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진행
미얀마 만달레이 지부(지부장 킨 무 무 한)는 11월 23일 기독교 대학 교회에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0주년 기념식과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내용을 공유했으며 DPCW를 설명하고 지부 발전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만달레이 지부는 PLTE, 신규 회원 모집 및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무국장 킨 티다 한은 “참가자들은 IWPG의 평화 활동 및 미래 계획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다. 평화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토론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자 모 메이 타킨은 “새로운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교육, 즐거움과 정보가 있는 모임이 돼야 한다”며 온라인 도서관 조성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달의 인터뷰

코트디부아르에서 여성평화강의자를 양성하다

페미 오리엔프랑스

IWPG 파리 지부장 

여성평화강의자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페미 오리엔입니다. IWPG 프랑스 파리 지부장이며, 마그레브 국가(튀니지, 알제리, 모로코)와 서아프리카(말리, 코트디부아르)에서도 평화 활동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평화강의자이며,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2. 어떻게 평화강의자가 되셨나요?
IWPG에 합류하면서 여성들에게 평화라는 기본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 평화교육을 훈련받기로 선택했습니다.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저는 일상에서 평화, 친절, 그리고 연대가 부족한 것이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습니다. 평화는 이상적인 상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확신이 저를 평화강의자가 되게 했습니다. 오늘날, 이 의무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3. PLTE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PLTE는 평화를 접근 가능하고,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 교육을 통해 평화는 더 이상 도달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평화로운 행동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현실로 여겨집니다. 이 교육은 평화라는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여성들이 자존감, 자기애, 존중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평화는 가족, 지역사회,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4. 코트디부아르에서 3일 동안 PLTE를 가르친 소감은?
이런 야심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제 삶을 변화시켰던 교육을 수백 명의 여성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아비장에 제 마음 한 조각을 남기고 떠납니다. 저는 코트디부아르 여성들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번 임무를 통해 여성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온전히 깨달았습니다. 여성들이 평화를 지속 가능한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 새로운 믿음을 안고 돌아갑니다.
5. 온라인 교육과 현장 교육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면 교육은 인간 본연의 사회적 특성을 강조합니다. 얼굴을 맞대고 공유되는 감정적 연결과 에너지는 온라인 교육으로는 제공할 수 없습니다. 대면 교육은 수강생들에게 직접적인 열정과 진정성을 전달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교감은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6.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 중 하나는 제가 처음으로 평화교육을 마쳤을 때, 참가자들의 따뜻한 박수가 저를 깜짝 놀라게 하고 깊은 감동을 줬던 때였습니다. 또한 참가자 중 한 명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3일간의 교육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 평화를 찾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으며,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의심을 품고 교육에 참여했지만, 실질적인 도구와 평화를 삶에 융합할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그녀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제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7. 코트디부아르 여성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코트디부아르의 여성들이여, 지속 가능한 평화의 운명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나라의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힘, 용기,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도 여러분의 희망을 빼앗지 못하게 하세요. 여러분이 받은 교육을 통해 관점을 변화시키고, 가족과 사회 안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IWPG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을 지지할 것입니다. 함께 우리는 평화를 위해 하나로 연합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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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자 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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