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 2국, 탄자니아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성료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은 최근 탄자니아 이링가(Iringa)와 아루샤(Arusha) 지역의 11개 학교에서 총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링가 지역에서는 ▲세인트 도미니크 사비오 초등학교 ▲리치거 국제학교 ▲가리렌야 여자 중학교가, 아루샤 지역에서는 ▲안젤리크 초등학교 ▲글로벌리 초등학교 ▲하야투 초등학교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평화’를 담아낸 다채로운 그림들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참가한 학생들은 전쟁 없는 세상, 타문화 존중, 지구 환경 보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IWPG가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최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그림을 통해 표현하며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탄자니아 예선은 평화교육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고 수상작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지역과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 교수진과 교사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루아하 가톨릭대학교(Ruaha Catholic University)의 므카니브와 마고티 응고보카 조교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평화는 어른들보다 더 진지하고 감동적이었다”며 “교육과 예술이 평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임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평화위원회장인 레지나 프레드릭은 “어린이들이 직접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교육”이라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돼 그들의 상상 속 평화가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IWPG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으로 오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작품들은 탄자니아 정부기관과 협력해 전시될 예정이며,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될 계획입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 68개국 808개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 평화교육, 그리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 촉구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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