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2024년 7월 뉴스레터

Published On: 2025년 04월 23일
     제 68호
2024.7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의 평화 문화 전파 사업인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평그대)’ 예선이 6월에도 국내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IWPG는 평화 세계를 이루기 위한 초석으로 ▲업무협약(MOU)·합의각서(MOA) 체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촉구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활성화 ▲시민사회 교류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여성 연대를 강화하고 평화 활동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

글로벌 4국, 부르키나파소 단체들과 MOA 체결
글로벌 4국은 6월 22일 부르키나파소 제닛 케어 아프리카, 하마데 오우에드라오고의 마을 재단과 온라인으로 MOA 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식은 제닛 케어 아프리카의 단체장과 하마데 오우에드라오고의 마을 재단 전무를 포함해서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시안 오우에드라오고 제닛 케어 아프리카 단체장은 “IWPG와 협력하면서 평화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평화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젊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비네 오우에드라오고 하마데 오우에드라오고의 마을 재단 전무는 “MOA 체결로 각자 나라의 평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단체가 평화의 씨앗이 될 수 있음에 영광이고 행복하다. 평화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2국, 에티오피아·예멘 단체들과 MOA/U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은 6월 중 에티오피아 장애 여성 민족연합(EWDNA, 대표 디바베 바차) 예멘 예술문화민속센터(대표 아니사 아니스 하손 아바스), 예멘 투게더위라이즈재단(대표 부쉬라 알 사디)과 MOA(U)를 체결했다.
EWDNA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본사를 둔 지역 비영리·비정부 조직이다. 암하라, 오로미아에 9개 지부를 두고 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인 여성들이 사회·경제·정치적으로 능력을 개발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멘 예술문화민속센터는 다양한 예술 및 공예 분야의 젊은 예술가와 창작가 그룹을 포함하는 비정부, 비영리 단체다. 예멘 투게더 위라이즈 재단은 여성과 아동을 위한 인도주의적 대응, 권리와 자유를 위한 평화 구축,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여성과 아동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재단이다.
이들 단체는 평화 실현 가속화를 위해 IWPG 평화 행사를 진행하고, PLTE를 지역 여성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세계 곳곳에서 개최

–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평화 문화 전파

대한민국
전주·군산·정읍
글로벌 12국(글로벌국장 이수정) 소속 전주·군산·정읍지부는 6월 1일 각 지역에서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3개 지부에서 총 580여 명이 참여했다.
군산지부 중등부 참가자 양하윤양은 “전쟁으로 슬퍼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온 세상이 전쟁 없이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으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충주·춘천·동해·강릉·속초·제천
글로벌 6국(글로벌국장 박소영)의 7개 지부(원주·충주·춘천·동해·강릉·속초·제천)가 6월 1일 평그대 예선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소영 글로벌국장은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금도 전쟁과 분쟁의 소식이 들리고 있다. 마음이 담긴 그림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초등·중등·고등 부문의 수상과 각 기관의 특별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인천지역 지부 연합으로 6월 1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평그대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선은 5월 18일 부평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미술 전문가 3명이 같은 날 진행했다. 초중고 부문별 1~3등, 장려상, 입선, 특별상 등 105명의 그림이 수상작과 가작으로 선정됐다.
임미숙 글로벌국장은 “평화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딘 여러분이 있기에 평화 세상은 먼 미래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화의 수호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1등상 수상자 김라엘(인천마전초등학교) 학생은 “작년에 이어 참가했는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무척 기쁘다”며 “평화가 없는 고통 속에서 지내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평화로운 세상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산·거제·양산·통영·진해
부산경남서부지부는 6월 1일 마산·거제·양산·통영, 3일 진해에서 각각 제6회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우간다 지부
우간다 지부(지부장 아투후라 프림로스)는 평그대 예선을 6월 1일 음바찌 중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명이 참가했으며 전쟁의 참혹성과 평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평화 교육도 진행됐다.
전쟁이 없는 세상을 그린 한 참가 학생은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전쟁의 참혹성과 평화의 필요성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지부
미국 뉴욕 지부(지부장 아니시아)가 6월 2일 뉴욕시 퀸즈에 위치한 ‘퀸즈 브릿지 공원’에서 평그대 예선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뉴욕에서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뉴욕시 학생과 교사 약 30명이 참여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 아니시아 지부장은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과 평화와 화합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길 바라며 앞으로 이뤄질 평화의 세상을 그린 여러분의 작품이 또 다른 사람에게 심기는 평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베를린 지부
독일 베를린 지부(지부장 잉옌 카오)는 6월 8일 베를린에 위치한 벤 사무실에서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9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했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평화는 무엇인지 나눴다. 현장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알렉사드라 폰 볼트 김나지움학교 외 1곳의 학교에서 평화그림을 그렸고 작품을 전했다. 총 45점의 작품을 제출했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대회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지부
인도네시아 지부(지부장 아나 밀라나 푸스피타 사리)는 6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5개 도시에서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먼저 19일 중앙칼리만탄주 쿠알라 펨부앙 고등학교에서 열린 예선에 학생·교사·학부모 약 60명이 참석했고 20일 삼핏 공립중학교 예선에 학생 37명이 참가했다.
22일 중부자바주 살라티가시 쿠르마 초등학교에서 이슬람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초중고 학생과 내빈 등 약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그대 예선이 열렸다. 살라티가 시 교육부 책임자 누누크 다르티니와 이슬람교육재단의 사투프 로훌 히다야 회장, IWPG 평화위원회의 스리 수와르티닝시 회장이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9일에는 초중고 학생 50명이 온라인 대회에 참여했으며 30일 서부 누사 틍가라주 마타람시의 롬복마타람 문화공원에서 37명이 평그대 예선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예선의 총 참가자는 초중고 학생 702명이다. 니 케투트 아유 스리 와다니, 수프리얀토 센토 시즌, 데비 쿠르니아와티 위자야가 심사를 맡았다. 데비 쿠르니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 전쟁을 멈추기 위한 노력을 한 모든 어린이가 우승자가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필리핀 마닐라 지부
필리핀 마닐라 지부(지부장 에이프릴 오타도이)는 6월 15일 초중고 학생 37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평그대 예선을 열었다. 같은달 26일에도 삼보앙가 델 수르주의 미드살립에서 예선을 개최했으며 참가자들의 작품까지 전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IWPG 남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위원회는 6월 22일 케이프타운의 본트웰 고등학교에서 평그대 예선을 진행했다. 학부모와 참가 학생을 포함해 총 168명이 참석했다.
소레야 살리 본트웰 평화위원장은 “마약이나 갱스터 등의 어려움으로 사람들이 본트웰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기에 본트웰에서 평그대를 세 번째로 개최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수단·카메룬·태국·부룬디
글로벌 4국은 6월 한 달간 남수단·카메룬·태국·부룬디 내 학교에서 각각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학생·교사·학부모 총 221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태국은 매년 본선 수상자를 배출했기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남수단 평그대를 주관한 잭클린 나시와(포괄적인 거버넌스, 평화와 정의를 위한 센터 단체장)는 “훌륭한 대회에 학생들이 참가해 기쁘다”며 “학교는 그간 학생들이 예술에 재능이 있다는 걸 몰랐지만 이번 대회로 알게 돼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고 싶어 했다. (우리 단체는) 학교가 평화 클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넴보 에콩 은툰켐 넨구 카메룬 농촌도시 풀뿌리 여성 사업 단체 코디네이터는 “학생들이 평화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는 걸 보면서 기뻤다”며 “그들이 마음과 재능을 쏟아 예술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했다”고 말했다.
태국 추안짓 초무돔  파크레드 중고등학교 주임교사는 “학생들은 평화를 위해 전쟁 종식의 내용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학생과 교사 모두 한마음으로 대회를 잘 개최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평화의 사고를 하게 됐다. 세계가 하나로 단결한다면 평화가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6월 27일 아프가니스탄 국제 학교 학생 30여 명이 평그대 예선에 참여했다. 한 참가 학생은 “평화를 떠올리면 복과 기쁨, 희망이 생각난다. 어린이들이 평화롭게 놀고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자녀가 다칠까 봐 걱정할 일이 없도록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브레쉬나 알멘드 교장은 “평화의 주제를 어린이들이 표현하며 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방글라데시
글로벌 3국은 6월 인도 첸나이 평화위원장 샨티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평그대 예선을 진행했다. 스리 알케이엠 재단 초중고 학교에서 예선이 개최됐으며 인도 발레리나 경영 단체(BMI)를 통해 푸네 지역의 글로벌 영어 학교, 쿠냐리야 구즈라트 학교, 샤크샬트 드로잉 스튜디오, 니라만 비바 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인도 웨스트 벵갈에 위치한 부리클리 이스트 학교, 방글라데시 롱펜슬 학교, 큐빅아트센터를 포함해 총 1843명의 학생이 평화의 작품을 그렸다.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수화로 세계 평화를 표현하며 그림그리기 예선에 참여했다.
글로벌 10국은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인도 타밀나두 케랄라 지역의 ‘선한 목자 학교’에서 20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평그대 예선을 개최했다.
글로벌 5국(글로벌국장 박수진)이 주관한 평그대 예선이 6월 25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인도의 암차가르 고등학교, 세인트매튜 고등학교&전문대학, 프라그냐 보드히니 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에는 암차가르 고등학교 150여 명, 프라그냐 보드히니 학교 900여 명으로 약 1000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작품이 친구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것이다. 평화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귀한 재료가 된다”고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현재 많은 국가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고 싶다.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되며 평화는 지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평화는 일상생활에서 부모와 가족, 학급, 학교, 낯선 사람 앞에 일어나는 모든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새들이 자유롭듯 우리도 늘 자유로워야 하고 세상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 대회에 참가해 평화를 소망하듯 더 많은 학생이 이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동국가
글로벌 2국은 6월 15일 제6회 평그대 중동 예선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예멘,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 등 8개국 어린이와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야수브(10세)는 “지구와 화성, 태양과 ‘평화를 사랑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로켓을 그렸다”면서 “IWPG가 주최한 대회에 참여해 영광이며 평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우세이드(11세)는 “사람들을 무기로 죽이는 것을 멈춰라”라며 “우리는 전쟁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세상은 평화와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티오피아
글로벌 2국은 6월 15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국립대학교에서 제6회 평그대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세왈렘 대학 젠더 전문가는 “평화가 없이는 그 어떠한 것도 가질 수 없기에 IWPG의 평화 활동에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평그대 에티오피아 예선 시상식에 함께해 영광스럽고 우리 모두가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데 집중하자”고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화는 사람들에게 생명과도 같이 아주 소중한 것”이라며 “그림에 평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고 나에게는 에티오피아와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이 평화”라고 소감을 말했다.
에스더 김 글로벌 2국 국제협력부 과장은 “평화라는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과 지적 능력 개발에 근본을 둔 교육적 가치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기성세대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프리카연합(AU)에 소재를 둔 에티오피아에서의 평그대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5회 평그대 본선 수상작을 AU에 꼭 전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나로부터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로

에티오피아·콜롬비아
글로벌 2국은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에서 6월 한 달간 여성단체 소속 리더들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PLTE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여성평화강의자 에디뜨 카스따뇨는 “평화를 교육할 수 있게 기회를 준 IWPG에게 감사하다”며 “수강생들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강생 파루 훈두마는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해 활동하는 IWPG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체데니아 솔로몬 데스타는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얀마·카메룬·부룬디
글로벌 4국은 미얀마 미치나 민트 녜인 에이 사원에서 6월 19~21일 평화인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30명이 참석했으며 여성평화강의자 캼인, 낭산하웅, 낭아이호름캄이 돌아가면서 PLTE 1·8·9차시를 강의했다.
캼 인(샨 여성 개발 네트워크 이사&설립자)은 “미얀마의 정치가 불안정해서 여전히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와잉모 지역에서 온 실향민들”이라며 “현재 미얀마 국경지대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평화에 대한 갈망이 크기에 많은 사람이 평화 교육 과정에 관심이 많다”고 세미나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메룬과 부룬디에서는 6월 주 2회씩 온라인으로 9차시부터 10차시까지 PLTE가 진행됐다. 마누엘라 아다는 “이제 저는 평화 훈련 과정을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도구와 세계 평화를 위한 여성 운동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관련 포럼과 콘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도 가졌다”면서 “지역사회의 평화 확장에 기여할 수 있고 세계 평화를 위해 대중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 후의 변화를 말했다.
파키스탄
글로벌 10국은 6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 PLTE 24-2기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2차시 교육은 파키스탄 현지 여성평화강의자 아스마 리아즈가 ‘평화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의 덕목’에 대해 강의했다.
수강생 사라는 “존중, 관용, 정의, 헌신, 화합이 서로 연결돼 있고 이 덕목들이 평화를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키란은 “존중이 평화의 출발점이라는 점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이 아닌 내가 존중해야 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됐다. 남수단에서 보여준 이태석 신부의 헌신은 우리가 IWPG의 평화 운동에 참여해야 할 의미와 가치를 느끼게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민사회 교류 협력

-평화에 뜻이 있는 시민들과 의기투합

글로벌 3국,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 IWPG 자문위원 위촉
글로벌 3국은 6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으로 방한한 마리아 데 파티마 아폰소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과 IWPG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마리아 영부인은 지난해 열린 ‘IWPG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축사자로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IWPG와 평화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다.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평그대 개최 등을 논의하고 어린이들의 평화교육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10국, 일본 도쿄 지부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진행
글로벌 10국은 6월 29일 일본·대한민국·파키스탄·인도·카자흐스탄의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지부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PLTE를 수강 중인 키란은 “‘에어 쇼도(AIR 書道)’를 통해 다른 문화를 접하고 다른 생각과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통찰력 있는 훈련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내적 만족감을 주며 평화를 만들어낸다. 나는 가정, 지역사회, 사회, 국가 및 전 세계의 평화는 인간의 내적 조화와 평화를 통해 확산된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8국, 잠비아 포티튜드 아트 갤러리 원장과 온라인 미팅
글로벌 8국은 6월 23일 잠비아에서 포티튜드 아트 갤러리를 운영 중인 앨리스 모요와 온라인 미팅을 가졌다. 그는 다수의 상을 받은 예술가로 자기관리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문제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8국은 IWPG 및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평그대를 소개했다. 그는 “IWPG는 평화라는 중대한 일에 여성과 어린이를 참여시키고 예술을 소통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비아에서 여성과 관련된 일에 IWPG와 협력해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 5국, 인도 평그대 예선 개최 미팅
글로벌 5국은 6월 24일 인도의 프라그냐 보드히니 학교와 평그대를 개최하기 위해 온라인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은 프라그냐 보드히니 학교 관계자인 안줌 판나, 쉐타 코티안, 사리카 차반와 함께했다. 안줌 판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어린이들이 평화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900여 명의 학생이 함께하게 돼 기쁘고 모두가 그들의 생각을 그림에 담아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부, 평화아트 부스 운영 
미국 워싱턴 DC 지부(지부장 치코딜리 데보라 에콰조)는 6월 26일 프란시스 그레고리 도서관에서 어린이 12명과 어머니 5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평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화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표현함으로써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를 함께 실현해요”… 홍보 활동

-더욱 다양한 평화 협력 기대… 평화 사업 확대 초석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부, IWPG 홍보 활동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부(지부장 반 아드리켐 니우르카)는 6월 22일 레인반에서 IWPG 홍보 및 회원 섭외 활동을 진행했다. 네덜란드 시민들에게 평화의 필요성과 평화 활동에서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15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달의 인터뷰
투무르약 엥흐타이완

몽골리아

IWPG 몽골지부장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WPG 몽골 지부장 투무르약 엥흐타이완입니다. 저는 몽골 정부의 사회 보장 정책 시행 조직의 가족, 아동, 여성 및 지역사회 부문에서 27년 동안 일했습니다. 특히, 아동, 여성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폭력을 막기 위한 법적 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IWPG를 어떻게 알게 돼 가입하고 지부장이 됐나요?
제 이름은 엥흐타이완입니다. 영어로 ‘평화’를 의미합니다. IWPG를 알기 전에는 제 이름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IWPG의 비전과 목표, 활동 특유의 명확함이 마음에 들어서 가입했습니다. IWPG의 평화 교육은 나날이 사라져가는 인류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고 인류의 걸음걸음을 기억하겠다는 의식을 심어준 훌륭한 훈련이었습니다. 이 교육을 수강하면서 저는 제 이름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됐고 좋은 기회로 지부장이 돼 제 삶의 목표와 같은 소망을 가진 여성들과 보조를 맞추며 함께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3. 지부장으로서 지부 활동에 대한 특별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까?
몽골은 인구는 적고 영토는 넓으며 유목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평화를 중시하는 민족이며 환경을 보호하려는 독특한 풍습을 갖고 있고 조상을 공경하는 민족이기도 합니다. 그 한편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IWPG는 여성들이 소속 단체의 목표와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평화 활동을 폭넓게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4. 지부장을 맡은 이후 가장 큰 성공과 성취는 무엇입니까?
2023년 6월, 몽골에 평화의 정원을 조성하고 ‘IWPG 평화 기념비’를 건립했습니다.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큰 과제는 지방자치단체 경영진의 허가와 지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아이디어는 노인, 여성, 어린이가 여가를 적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IWPG 평화 기념비’를 관리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주변 환경을 청소하고 정화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5. IWPG 평화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몽골에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바다에 한 방울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모두 ‘평화’의 바다를 이루는 물방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물방울로 존재한다면 우리는 바다가 될 것입니다. 만약 한 방울의 물도 없다면 바다가 아닐 것입니다. 한 방울 한 방울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소중함을 느끼고 열심히 일하면 평화가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6. 평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평화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게 간단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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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자 윤현숙

서울특별시 서초구 마방로4길22(양재동, 대원빌딩)2층 대표전화 02-577-7440 팩스 02-576-5990 이메일 iwpg@iwp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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