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은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 한길안과병원에서 ‘세계여성평화의 날’ 제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다’란 주제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평화 구축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과 연대를 다짐했다.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IWPG가 2019년 4월26일 선포했다. 전 세계 여성들이 연대해 전쟁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환영사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여성의 평화적 기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다문화 여성들을 통해 자국에서도 평화 활동이 홍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알리고 전쟁 종식과 평화 실현을 위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현재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68개국에 808개의 협력단체를 두고 있다.

IWPG 관계자는 “여성들의 연대를 통한 평화 활동은 분쟁 해결과 갈등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세계여성평화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실질적인 평화 구축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