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온도에서 시작된 평화…목포 어르신과 나눈 ‘존중과 배려’
2026.08.28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는 8월 28일 삼학도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평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족·친구·이웃 등 일상적인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를 만드는 ‘말의 온도’
교육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이 사람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말의 온도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OX 퀴즈를 통해 평소 자신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고, 다육식물에 평화의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과 ‘손가락 약속’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익혔다.
특히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도 소중하다’는 인권의 기본 가치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살펴보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평화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나눴다.
평화를 멀리 있는 거대한 가치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 이웃과의 관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상대방의 마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돼”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등이 생기는 일상적인 상황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서로 생각이 달라 다투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교육을 들으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화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평화가 특별한 사람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겼다.
일상의 관계에서 평화를 이어가다
김선아 IWPG 목포지부장은 “평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느냐에서 시작된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WPG 목포지부는 앞으로 지역 경로당과 연계해 평화·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생활 속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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