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 거창한 말보다 ‘우리의 대화’에서

2026.08.28

평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IWPG 광주남지부가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눴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광주남지부(지부장 이경아)는 8월 28일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회원과 초청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 및 소통’을 주제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지역사회와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시작된 만남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참가자들이 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IWPG의 활동을 함께 살펴보고 평화·인권 교육과 질의응답, 소감 나눔 등을 진행하며 평화의 가치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되새겼다.

평화·인권 교육은 목포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김민수 선양위원장이 화상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평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평화와 인권이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갈등을 넘어, 대화로 해법을 찾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김옥수 전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이 지역사회 갈등과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방법과 시민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 차이를 갈등으로 남겨두지 않고 대화로 풀어가는 것. 이날 모임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평화를 다짐하는 작은 실천

‘평화의 종’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평화에 대한 각자의 바람과 메시지를 종에 담으며 일상 속 평화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희경 씨는 “평화는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느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아 지부장은 “이번 모임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 우리 삶과 지역사회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WPG 광주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ail Icon

뉴스레터 구독

우리가 하는 모든 일,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소식받기를 신청하세요.

[국문] 뉴스레터 구독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