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과 손동작으로 배우는 내면의 평화…인도 첸나이 평화교실

2026.09.29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작은 실천도 평화를 배우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과 산주 여성 복지 협회(SWWA)가 이끄는 첸나이 평화위원회는 9월 29일 인도 첸나이의 CSI 세인트 토마스 고등중등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내면의 평화와 정서적 웰빙’을 주제로 평화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상과 정서적 웰빙 활동을 통해 평화가 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AIWC 학교 교장이자 첸나이 평화위원인 칸나키 프라바카란과 아나파나 명상 지역 코디네이터 벤카타수브라마니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 순서로는 호흡에 집중하는 ‘아나파나 명상’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반응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통적인 손동작인 ‘무드라(Mudra)’ 실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분노 조절을 위한 무스티 무드라, 두려움을 관리하고 안정감을 높이는 프리트비 무드라, 이완을 돕는 안잘리 무드라, 활력 증진을 위한 프라나 무드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하키니 무드라를 직접 연습했다.

강의를 듣던 학생들은 실습이 시작되자 동작을 따라 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화의 의미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몸과 마음의 상태를 살펴보도록 한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었다.

칸나키 프라바카란 평화위원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다소 조용하게 강의를 듣고 있었지만, 평화가 교육과 고용, 기아와 빈곤으로부터의 자유, 더 나은 삶의 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면서 점차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정서적·신체적 웰빙을 위한 무드라 동작을 소개하자 직접 연습하며 호기심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평화는 내면에서 시작되며, 정서적 웰빙과 좋은 교육, 긍정적인 사고방식, 건강한 생활 습관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평화교실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첸나이 평화위원회는 명상과 체험 활동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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