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2024년 8월 뉴스레터

Published On: 2025년 04월 23일
     제 69호
2024.8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의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평그대)’ 예선과 후속 행사가 성료하면서 국내외 평화 문화가 확산되고 평화 연대가 강화됐다. 이 외에도 IWPG는 7월 한 달간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기반으로 ▲업무협약(MOU)·합의각서(MOA) 체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촉구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활성화 ▲시민사회 교류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평화 문화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후속행사 성료

– 53개국, 130개 도시서 개최… 총 2만 3400여 명 어린이·청소년 참가
– 후속 행사로 기성세대 예술인과 공동 전시회 및 멘토-멘티 결연 진행
– IWPG “평화 마음 느껴져… 전 세계가 평화 염원하고 함께 실천하길”

전 세계 53개 국가, 130개 도시에서 열린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이 성료했다. 총 참가자는 2만 3400여 명이었으며 올해는 특별히 후속 행사도 대한민국 전역에서 치러졌다. 이들 행사는 평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IWPG는 지난 5월부터 두 달여간 국내외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평그대) 예선을 진행했다. 9월에는 53개국에서 뽑힌 최우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최종 본선 심사가 남아 있다.
IWPG가 주최한 평그대는 평화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평화 인재 육성’에 목적을 둔다. IWPG는 매년 평그대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어린이·청소년에게 평화 세계를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에게 올바른 평화의 정신을 심고 이들의 작품으로 그 지역에까지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아동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세이브더칠드런의 발표에 따르면 가자지구 아동 2만 1000명 이상이 실종 또는 구금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나라를 잃은 비아프라 청소년 마리 우조추크우(17, 여, 평그대 네덜란드 예선 참가자)는 “미술은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상,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저의 꿈과 바람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림을 통해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폭력과 전쟁의 지속적인 위협 없이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는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IWPG는 예선이 치러진 대한민국 20개 도시에서 후속 행사도 이어갔다. ▲멘토-멘티 결연식 ▲예선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사회·시민단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멘토-멘티 결연’은 지역사회의 평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 분야 전문가의 재능 후원을 바탕으로 평그대 수상자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53명의 예술인이 재능 후원에 동참했으며 수상 학생과 작품을 공동으로 선보이는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 전시회도 진행했다.
사회·시민단체, 기업, 언론사 등 70여 곳과 MOU를 맺은 IWPG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인재 발굴과 평화 문화 정착에 나선다. 평그대 총괄 강소원 IWPG 대외협력부 총무는 “전 세계 학생들이 표현한 화폭에서 평화의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졌다. 올해는 특히 대회 참가로 끝나지 않고 전시회를 통한 다양한 후속 행사를 진행해 대회가 더 오래 기억됐다”며 “앞으로도 평그대를 통해 전 세계가 평화를 염원하고 함께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7월 평그대 예선, 최종 심사와 후속 행사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부(지부장 우 쏘 펑)는 7월 13일 술탄 이스마일 도서관에서 평그대를 개최했다. 참가자 및 직원 총 7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해 그림으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인도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과 글로벌 5국(글로벌국장 박수진)이 평그대 인도 예선의 최종 심사를 7월 20일 성공적으로 공동 진행했다. 심사에는 미니 수보트, 마다비 바쉬카르, 샤미카 닐레쉬 데스판데, 타누즈 사마달, 엠 발라무르간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도 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IWPG의 국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독일 베를린 지부
독일 베를린 지부(지부장 잉옌 카오)는 평그대 예선 심사를 위해 7월 1일 총 45점의 작품을 심사위원에게 전달했다. 심사위원인 독일의 평화 예술가 카니 알라비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부(지부장 아나 밀라나 푸스피타 사리)는 7월 8일 평그대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6월 한 달간 인도네시아의 5개 도시에서 예선이 열렸고 700여 개의 작품이 이날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니 케투트 아유 스리 와다니, 수프리얀토 일명 센토 시즌, 데비 쿠르니아와티 위자야가 맡았다. 데비 쿠르니아와티 위자야는 “참가자의 작품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며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심사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은 7월 13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씨클리프 호텔 봉고요 콘퍼런스 홀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학생 및 인사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시상식, 감사장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아네스 콤바 탄자니아 교육청장 대리인으로 참석한 조지아 마감보 교육청 공증변호사와 이서연 글로벌국장이 진행했다.
조지아 마감보 변호사는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통해 폭력이 없는 평화의 마음은 어릴 때부터 교육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평화를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위해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유엔여성 소속 안나 그레이스는 “예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내년에 개최되는 대회에 꼭 참석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미코체니 알파고등학교 학생 은덴데키스에 음와요호조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평화로움을 나타내려고 서로의 손을 잡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며 “세상에 평화를 전하기 위해 내년에도 친구들에게 함께 참가하자”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제5회 평그대 본선 수상작 전시회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평화 메시지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 메시지는 제6회 평그대 광주 예선 시상식과 전시회에서도 전시됐다.
대한민국 인천지역 지부 연합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대한민국 인천지역 지부 연합으로 7월 20일 김연재 엘 연구소에서 평그대 후속으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이는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의 평화·예술 인재 발굴·양성을 취지로 기획됐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로 평화나비 그림에 손도장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전·청주·천안·공주·서산·아산
글로벌 10국은 국내 6개 지부(대전·청주·천안·공주·서산·아산) 연합으로 7월 17~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평그대 예선 수상작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및 사회단체장, 대회 참가자와 학부모, 심사위원, IWPG 평화위원장, 회원, 방문객, 언론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상희 평화위원장은 “어린이들의 평화에 대한 표현이 놀랍다. 평화위원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안전예방중앙회 대전광역시, ㈔충북도의선양협의회, ㈔천안발전시민협의회, ㈔공주시발전협의회, ㈔녹색환경감시단 서산지부,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 희망더하기 봉사회 등 6개 단체와 공동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화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

글로벌 3국, 방글라데시 보이스 세븐 뉴스와 MOA 체결
글로벌 3국은 7월 5일 온라인으로 방글라데시 언론사 보이스 세븐 뉴스와 MOA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평화 활동을 널리 알리는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MOA를 통해 보이스 세븐 뉴스는 IWPG의 다양한 평화 활동을 보도하고 방글라데시 내 여성들이 IWPG 평화 교육과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SNS에도 홍보 게시물을 업로드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3국은 “방글라데시 다카 평화위원회를 중심으로 PLTE와 평그대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기에 이번 MOA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평화 사업이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나로부터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로

르완다
글로벌 4국이 7월 21일 르완다 소비자 권리 보호 기구에서 PLTE 수료식을 열었다. 4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으며 수업을 직접 강의하면서 미래의 평화강의자로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PLTE 강의자 젠 다르크 니라쟘베레(농업분야 뉴프런티어 재배 국장)는 “지난 10년간 IWPG는 HWPL과 함께 전 세계 회원국, 협력기관, 기관과 함께 평화 활동을 해 왔다.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IWPG는 지역 차원의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하고 있다. (수료생들에게) 축하한다. IWPG 활동을 통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르완다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에 평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의자 니라네자 샬롯(거리 아동 센터 협회 사회복지사)은 “교육생들 한 명, 한 명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놀라고 값진 경험이었다. 교육생들의 평화를 향한 열정과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헌신은 고무적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것은 영광이며 수료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수료생들 각자가 어디를 가든 큰 일을 이루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생 바이센지 엘레바니는 “수료식이 정말 멋지고 잘 조직됐다. 모두의 발제는 새로운 인상과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무네제로 안토이네테는 “수료식은 정말 놀라웠다.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PLTE를 진행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주신 모든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즈 마리에 우위네자는 “르완다 평화팀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감동을 나눴고 앞으로 평화 전파는 우리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파키스탄·몰디브·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스리랑카
글로벌 3국은 7월 한 달 동안 인도, 몰디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수강생들과 4~7차시 PLTE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강의자의 자질부터 전쟁의 결과 및 평화 운동의 한계를 주제로 함께 공부했으며 스피치 과제 등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8월까지 모든 차시를 마무리하고 9월 수료를 앞둔 PLTE 수강생들은 지역 내 평화강의자로서 어떻게 활동할지 함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대한민국·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스위스·뉴질랜드
글로벌 6국(글로벌국장 박소영)은 7월 6일 ‘PLTE 제6기 연합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연합으로 진행됐으며 총 46명이 수료했다.
에블린 레투아니 IWPG 레소토 평화위원장은 “평화교육은 지역사회와 그 이상에서 평화와 이해를 증진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열심히 공부한 성과를 소중히 여기며 평화의 일을 널리 퍼뜨리고 영향력 있는 평화의 옹호자가 되길 바란다. 모두를 위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전했다.
체코
체코에서 PLTE가 온라인으로 총 네 차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쟁을 직접 경험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들은 전쟁의 참혹성을 경험했기에 평화로운 가치를 전파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PLTE 강사가 돼 새롭게 평화를 이끌 세대를 키움으로써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했으며 전쟁으로 인한 공포가 다시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인도
글로벌 10국은 7월 15일 인도 PLTE 24-2기 4차시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수강생 퀀터스는 “전쟁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가 군인이라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전쟁이 있는 한 우리 모두가 피해자다”라고 말했다. 로지 샘슨은 “4차시 교육을 통해 평화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봤고 내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니 너무도 끔찍했다. 평화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 또한 강대국들의 국방비 예산을 보니 전쟁에 얼마나 많은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것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사회 교류 협력

-평화에 뜻이 있는 시민들과 의기투합

글로벌 5국, 인도 마다비 바쉬카르와 미팅
글로벌 5국은 최근 프리랜서 예술가 마다비 바쉬카르와 첫 인사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미팅에서 IWPG의 비전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주요 평화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평그대 심사위원으로서 평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IWPG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지부, 7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실시
일본 도쿄 지부(지부장 오오키 카즈미)는 7월 27일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세평정)’을 실시했다.
타카유키 나카노 피스 오브 시리아 대표는 IWPG의 평화 활동에 공감하면서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피스 오브 시리아는 NGO로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미래 구축을 돕고 있다. 나카노 대표는 일본에서 강연과 전시회를 통해 평화를 촉진하고 있다.
파키스탄 참석자 나틴야 페르비즈는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고난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진정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는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4국, 7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진행
글로벌 4국은 7월 18일 카메룬과 부룬디에서 온라인으로, 7월 25일 미얀마 국립 기독교 여자 청년회에서 각각 세평정을 개최했다.
카메룬과 부룬디는 올해 2월 세평정 이후 약 4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먼저는 PLTE를 통해 배출된 14명의 수료생을 축하하며 평화강의자와 수료생 대표 소감과 다짐을 들었다. 또한 농촌도시 풀뿌리 사업 여성회 설립자 말루 넴보 파울린과 MOA 체결식을 가졌다. 이후 카메룬의 야운데, 부에아, 바멘다 그리고 부룬디의 부줌부라에서 열린 평그대 예선의 각 국가 부문별 1등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카메룬의 우멘조 바니아 안둠베니(성별 및 장애 문제 증진 협회 회장 및 설립자)는 “행사가 정말 대단했고 감사했다. 이런 기회를 준 IWPG와 이를 가능하게 해 준 유능한 진행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평화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봉 베라(훌륭한 여성들, 아프리카 부지런한 여성들 공동설립자)는 “이 놀라운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훈련이었으며 이 새로운 기술을 내 커뮤니티와 전 세계의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인내심,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얀마 양곤 지부는 이 자리에서 2024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을 논의했다. 크리스탈 포 죠 지부장은 “참석자들이 더 조직적이게 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발전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인 므야 사무국장은 “양곤 회원 간 따뜻한 논의를 했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글로벌 4국, 동티모르·부르키나파소 웰커밍 모임 개최
글로벌 4국은 동티모르, 부르키나파소 신규 회원들과 7월 27일 온라인으로 웰커밍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PLTE 수료식과 함께 진행해 모든 신규 회원이 IWPG와 PLTE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PLTE 수료식에서는 부르키나파소의 제닛 케어 아프리카 단체장과 하마데 오우에드라오고의 마을 재단 전무, 동티모르의 프레지던트 대학교 학생 연합 회계 총 3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동티모르의 첫 PLTE 수료자인 펠리시다데 티모라 도스 산토스 타케렙(라우토스 시 애니메이터스 회원)은 “먼저 평화를 배울 기회를 준 IWPG에 감사를 표한다. 평화를 실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PLTE 덕분에 동티모르에 있는 친구, 가족, 이웃들에게 평화를 알려줄 수 있었다.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 있는 여성 지도자들과 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시안 오우에드라오고(제닛 케어 아프리카 단체장)는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PLTE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IWPG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부르키나파소는 전쟁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많은 부르키나파소 여성이 PLTE를 수강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사비네 오우에드라오고(하마데 오우에드라오고의 마을 재단 전무)는 “먼저 IWPG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PLTE를 수료해서 행복하고 미래에 PLTE를 통해 배운 것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 지부, 평화워크숍 진행
독일 베를린 지부는 7월 20일 베를린 직원의 집에서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하는 평화워크숍을 열었다. 이번에는 평화와 문화를 주제로 해 ‘평화피클 만들기’를 진행했다. 다양한 재료가 섞여 하나의 음식을 만들듯,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조화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참가자들은 평화피클 만들기를 통해 서로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사회가 됐을 때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부, 어린이 평화 아트 부스 운영
미국 워싱턴 DC(지부장 치코딜리 데보라 에콰조) 지부는 7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프랜시스 그레고리 마을 도서관에서 평화 아트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58명이 종이접기, 평화 포스터·하트 만들기, 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했다. 19명이 회원가입했고 IWPG와 함께 의미 있는 평화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2국, 제1회 AU 범아프리카 소녀 여성 교육 콘퍼런스 참석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은 7월 2일~5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 연합(AU: African Union) 본부에서 개최된 ‘제1회 AU 범아프리카 소녀 여성 교육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 대륙의 통합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정부 간 기구로 5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회의는 ‘소녀와 여성의 교육을 우선시하다: 아프리카의 포괄적, 지속적, 학습의 질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55개국의 교육부 장관 및 교육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4~5일은 ‘제5회 평그대’의 본선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됐다. 전시회는 아프리카 연합이 선정한 ‘교육의 해’를 기념해 열린 교육 콘퍼런스 기간에 맞춰 개최돼 교육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시를 관람한 아프리카의 교육계 관계자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짐바브웨의 아티스트이자 교육 NGO 활동가는 “그림의 수준이 학생들이 그린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카메룬의 한 AU 고위 관계자는 수상작에 담겨 있는 평화의 의미가 감동적이라며 “카메룬에서도 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아프리카 각국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림을 통해 더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평화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지부, 바제두파르 ‘평화 건설을 위한 교육회의’ 참석
콜롬비아 지부(지부장 하 은)는 7월 16일 바제두파르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평화 건설을 위한 교육회의’에 참석했다.
바제두파르 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일하는 민간, 비영리, 기업 및 노동조합 단체다.
하 은 지부장은 전쟁의 비극과 경제적, 사회적 후진성을 극복한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축하하는 ‘가득 찬 평화’ 행사의 두 번째 포럼에서 IWPG와 PLTE를 소개했다.
호세 루이스 우론 마르케스 바제두파르 상공회의소 대표는 “수년 동안 폭력의 재앙을 겪어 왔지만 진정한 변화를 이뤄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배워야 한다”며 “PLTE는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LTE 강사 안나 프리들, 평화 요가 지도
글로벌 7국은 7월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체코 프라하에서 PLTE 강사 안나 프리들이 이끄는 평화 요가 수업을 열었다. 평화의 가치, 감사, 문화의 영향력 등 PLTE에서 비롯된 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하며 수업의 수익금은 여성을 돕는 재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봉사 활동
필리핀 마닐라 지부, 태풍 이재민 위한 주택 건설
필리핀 마닐라 지부(지부장 에이프릴 오타도이)는 7월 9일 다바오 데 오로주 부주지사 제이비 타이론 우이가 주도한 평화, 건설, 단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태풍으로 재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쉼터인 새 집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다. 필리핀 마닐라 지부는 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헌신과 화합으로 IWPG를 알렸다.
이달의 인터뷰
사넴 아르칸

튀르키예

IWPG 튀르키예 앙카라 평화위원회 위원장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저작권 총국장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IWPG 튀르키예 앙카라 평화위원장이며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저작권 총국장과 그 외 약 11개 단체에서 임원직을 맡고 있습니다. NGO 자원봉사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문화와 예술 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하디 포이라조글루 국제인형과 카라극 축제를 매년 주최하고 있고, 어린이들에게 전통 예술과 튀르키예 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에서는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앙카라의 문화에 대해 중점을 두고 여성과 권리, 가족의 소통과 관련된 약 224개의 프로젝트를 제작했으며, 그중 6~7개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직 제작 중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IWPG였습니다. 저는 항상 IWPG와 관계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IWPG를 만나기 전에 저는 모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프로젝트에서 여성의 지위, 자신과 가족의 평화 등에 관해 이미 광범위하게 다뤄 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IWPG를 만난 후 제가 세계 평화라는 목표를 위해 일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PLTE를 수강하면서 IWPG와 함께 나아갈 길을 찾았고 바로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2. PLTE 수강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해 왔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또 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방법을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 전쟁을 비롯한 전 세계 전쟁의 희생자들과 여성과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PLTE는 교육적이고 공유적인 경험이었으며 매우 감동적인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3. IWPG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측면은 무엇인가요?
회원이 돼 여성평화교육을 받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면서 IWPG의 활동이 얼마나 폭넓고 효과적인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지금 유엔 상정을 위해 지지 활동 중인 DPCW는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IWPG는 성인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남성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이 지지하고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튀르키예의 평화를 위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이스탄불 부관 세르칸 바이람과 함께 멕시코, 베네수엘라, 파나마를 방문해 그가 제작하고 문화관광부가 지원한 영화 ‘밀알’을 홍보했습니다. 영화제를 개최하고 전 세계에 전할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해 해당 지역과 다른 나라 축제의 개회 연설에서 IWPG와 평화 메시지를 언급했고, 언론에도 평화의 일을 알리고 IWPG에 소개했습니다. 이후에도 제가 주관한 여러 행사에서 평화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추진 중인 모든 프로젝트에 평화의 메시지를 반드시 포함시키려고 합니다.
특히 평화의 씨앗을 어린이들에게 먼저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IWPG가 매년 진행하는 평그대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에브루(마블링)와 결합해 9월에 평화를 주제로 한 ‘에브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예술기자협회 명예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진행할 워크숍에 세션 중 하나를 평화에 관한 것으로 기획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평화에 대한 인식은 저에게 무척 유익하고 소중하며 평화는 제가 일하는 모든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주제입니다.
5. IWPG 평화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여성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IWPG가 존립해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어머니의 마음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여성들이 어머니의 마음에서 시작해 보다 효과적으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9월 19일 대한민국에서 열릴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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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자 윤현숙

서울특별시 서초구 마방로4길22(양재동, 대원빌딩)2층 대표전화 02-577-7440 팩스 02-576-5990 이메일 iwpg@iwp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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