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전나영 대표, 대구서 명사 특강…‘여성 리더와 평화 소통’

2026.06.01

여성 삶에 평화 의미 부여

[대구=뉴시스] 전나영 대표가 대구여성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IWPG 제공) 2026.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전나영 대표가 대구여성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다. ⒸIWPG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과 도전을 잠시 내려놓았던 여성들에게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나영 IWPG 대표가 대구 여성들을 만나 개인의 마음에서 시작된 평화가 가정과 사회로 확산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여성 평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나영 대표는 지역 여성들을 위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전 대표는 6월 1일 대구 지역 평생교육기관인 대구여성대학(전 풀비체문화대학) 초청으로 명사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서 전 대표는 ‘엄마로 살아온 우리가, 다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여성의 삶과 역할, 평화의 의미를 풀어냈다.

전 대표는 오랜 시간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여성들의 삶에 주목했다. 그는 “누군가의 아내로, 어머니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오면서 스스로의 꿈과 도전을 내려놓은 여성들이야말로 이미 평화를 선택하고 실천해 온 존재”라며 “그것이 가정과 사회를 사랑과 존중으로 지켜낸 힘”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사라진다고 평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 대표는 “물리적인 전쟁은 멈췄을지 몰라도 가족과 세대 갈등 같은 보이지 않는 전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더 근본적인 평화는 각자의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교 경전 ‘대학(大學)’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인용해 개인의 변화가 가정과 사회, 나아가 세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변화 하나가 주변으로 퍼져 나가듯,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 평화가 가족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다는 ‘평화의 나비효과’를 제시한 것이다.

강연은 평화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어졌다.

전 대표는 IWPG 여성평화교육 과정의 ‘내 안에 평화법 만들기’ 등을 소개하며 평화를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의 선택으로 설명했다. 그는 “사랑과 배려를 담은 평화의 말과 행동은 나비효과처럼 가족과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간다”고 강조했다.

Mail Icon

뉴스레터 구독

우리가 하는 모든 일,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소식받기를 신청하세요.

[국문] 뉴스레터 구독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