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더 따뜻한 한 끼…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 나눔

2026.08.31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끼를 나누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IWPG 광주남지부가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광주남지부(지부장 이경아)는 8월 31일 광주 남구 주월동 순옥이네 보리밥집(대표 최영록)에서 홀로 생활하는 지역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 끼의 온기, 함께 만드는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지역 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이웃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먹는 한 끼, 자연스러운 소통

행사에는 IWPG 광주남지부 관계자들과 최영록 대표가 함께 준비한 콩물국수와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추억의 뽑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물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익숙한 뽑기 놀이를 하며 옛 기억을 떠올리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혼자 식사하는 시간이 많았던 어르신들에게 이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한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모(78) 씨는 “평소에는 혼자 밥을 먹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여러 사람과 같이 먹으니 좋았다”며 “콩물국수도 맛있고 옛날 생각나는 뽑기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끼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시간

최영록 대표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나눔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경아 지부장은 “평화는 서로를 돌아보고 관심을 갖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만남이 주변의 이웃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먼저 안부를 묻는 작은 관심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IWPG 광주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활동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배려하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 끼의 식사에서 시작된 만남이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일상의 관계로 이어질 때 지역사회에도 조금씩 따뜻한 변화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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