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어요”…어르신 이미용 봉사
2026.08.21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마산지부는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신성여성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머리를 손질하며 나눈 안부
이날 현장에는 미용 전문 봉사자들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헤어커트를 제공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이미 서비스를 마친 어르신들은 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오목놀이를 함께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경로당 안에는 자연스럽게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다.
단순히 머리를 손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봉사자와 어르신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교류가 생겼다.
신성여성경로당 회장은 “혼자 생활하다 보니 미용실을 찾는 것도 쉽지 않고 비용도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에 IWPG를 알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작은 도움이 만든 편안한 하루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도움을 건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별한 행사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곳을 찾아가 시간을 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자체가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김두연 IWPG 마산지부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미용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소통과 화합, 평화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는 사람을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봉사는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일상에 가까운 활동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보여줬다.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하고, 함께 웃고, 안부를 묻는 평범한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살피고 존중하는 마음이 담겼다.
IWPG 마산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 역시 이런 작은 관심과 관계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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